2009년 8월 23일 일요일

30년만의 국장이라는데

- 명칭은 '국장'인데 지난 '국민장'과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

 

- 슬픔이 통 전염되질 않는다...

 

- 영결식이 끝나고 굳이 동교동을 거친 것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가신'들에게 일종의 정통성을 인증하는 세러모니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 전 과정에서 먼저 떠난 노무현을 철저하게 배제한 듯한 느낌이다. 이를 동교동계가 민주세력 내의 정통성을 주장하여 나아가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려 한 수작으로 해석하면 너무 짙은 색안경을 낀 것일까.

사실이든 아니든, 엄숙함만 강조되고 일반의 '참여'가 제한된 느낌이다. 어쩌면 이런 것들이 그의 후계자들의 한계인지도. 이를 호부견자라 해야 할까.

 

 

댓글 2개:

  1. 故김대중前대통령님의 서거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만, 참여가 제한된 느낌..

    이 정부가 의도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영결식에서의 텅빈의자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사람들



    제 느낌은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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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amducky - 2009/08/28 23:51
    진실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만, 의심이 많이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런 '허술한' 영결식이 되도록 방치한 소위 DJ의 가신이란 사람들은 대체 뭘 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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