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처세의 달인

 

돌아가는 분위기 보아하니 이번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은 잘해야 석패, 여차하면 참패다. 2012년을 위한 준비에 진작 돌입한 박근혜로선 굳이 이번 선거에 개입해 지지율 까먹는 모험흘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박에겐, 이번 선거를 크게 지든 작게 지든, MB계파에 그 책임을 물으며 기세등등 복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삽질MB 대신 쿠데타공주'라니, 왠 미친 소린가 싶겠지만 그녀를 '대안'이라고 믿는 얼간이들이 의외로 많다... 공주님 머리 속에서 이런 유연한 처세가 나올리는 도무지 없으니, 전략 참모가 누군진 몰라도 대단한 넘임은 틀림이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