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0일 수요일

효도관광 후기

 

사반세기(四半世期)만의 쾌거를 이뤘다.

SF도 싫고, 우주선도 싫고, 외계인도 싫고, 일단 춥고 멀리 가기 귀찮아 싫으시다던 근엄한 울 아버지,

객석으로 날아 든 CS-40 최루탄 깡통에 움찔! 하셨다.

(다른 모든 어르신들과 함께. 우연찮게도 유난히 많더라.)

 

움찔!은 몰입의 증거다.

몰입하실 수 있었으면 됐다. 몰입할 수 있으면 된다. 해서, 감상은 따로 여쭙지 않았다.

 

다음 대선엔 유시민에 투표하실 확률이 1%쯤 상승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근력 증폭 로봇 - Amplified Mobility Platform -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아바타’에서 나비족을 공격하는 쿼리치 대령이 타고 다니는 이 로봇 로봇과 인간이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인다. 마치 옷을 입듯 큰 로봇에 올라타 무자비한 주먹질로 착한 나비족을 괴롭히는 로봇 (AMP:Amplified Mobility Platform)을 영화에서 선보였다. 바로 근력 증폭(Amplified) 기계 로봇이다. 이 로봇은 버튼이나 스틱 같은 기계장치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사람의 동작에 따라 움직인다. 조종자가 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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