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오늘 오후 또다시 팔레스타인 난민의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습니다... 주절주절
...사상자는 80여명으로 추산됩니다... 나불나불..."
아나운서 - "80여명이면 이번에는 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군요~" ((^-^) <- 이런얼굴로...)
.
.
.. 꽤 많은?
... 뉴스보다가 웃겨서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
하기사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보복조치로 체포, 연행된 팔레스타인 사람들 숫자라던지,
그 와중에 죽고 다쳤을 사람들의 숫자는 언급조차 없었으니...
... 80여명 죽고 다친거야 "꽤 많은" 숫자겠네.... -_-
... 대량생산형 죽음에야 진작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노골적으로 무감각해지는 내가 마땅찮다.
신이여, 당신의 이름으로 가장 큰 죄악이 저질러지고 있나이다...
가장 유감스러운 사실은. 우리의 무능한 신은. 저 독신자들에게. 날벼락 한 방 정도 때려줄 만큼의 성의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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