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우리들의 아름다운 성性_2008.06.29ex여친글

안녕하세요? 나른한 저요 저요입니다.

 

장마도 한 풀 꺽인듯한 즈음입니다. 여전히 덥군요..

저는 이달 초 몸살기운으로 일주일을 앓고 다음 일주일은 괜찮나하였더니 또 심한 목감기로 며칠을 더 앓았습니다.

기침 때문에 밤에 자다가 깨기를 수번, 입안은 헐어터지고 감기약 탓인지 잠은 쏟아지고..

하여 나름 바쁘게 보냈답니다. 후후 ㅠㅜ

 

 

 

그래서(?) 오늘은 좀 예민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뻔뻔한 저요 저요는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우리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몰라서요.

이번 요즘의 말씀은 교주님께서 설說하신 인간의 성性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세하게 파고들면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는 얘기지만 저 또한 교주님과 마찬가지로 집중력이 조루(?)인 관계로, 그리고 핵심만 치고 빠지는 것이 저의 특기이기 때문에 그리 장황하게 되진 않을 것 같군요..헤헤

 

 

 

일찌기 교주님께서는 인간이 지닌 성욕은

태어날 때부터 내재되어 있는 것,

선천적인 욕망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ㅡ조금 넓게 보자면ㅡ 태어나서 부모와의 스킨쉽에서 오는 안락함과 다양한 미감과 촉감을 향한 호기심, 배변의 기쁨 등이 아이가 갖는, 자기애라는 성애는 아닐까라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이외의 다른 존재, 타인을 인식할 무렵부터는 이성애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거죠.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비율로 많은 사람들이 2차 성징이 드러나는 사춘기 이전에 자위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성욕이 2세의 생산만을 위한 거라면 사춘기 이전에 자위경험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지요.

주변의 영향을 받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게 순수하게 자기도 모르게 그러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본능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러한 본능은 몸이 다 자라서 2세를 낳을 수 있게된 후에도, 사회적 금전적으로 2세를 기를 수 있을 때까지 금기됩니다. 그 전 아이에게 성욕은 알아선 안될 것, 나쁘고 더러운 것, 사회적인 금전적인 책임이 요구되는 것으로 여겨짐니다.

(심지어 여성과 남성의 전쟁에서 서로를 해칠수도 있는 무기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요.)

 

처음 이성애를 느낄 때부터 부정적으로 학습된 성이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명랑해질 순 없겠죠. 그 아이는 여전히 성욕을 느끼는 자신을 두려워합니다. 느끼는 것은 나쁜 것이라 배웠거든요.

 

처음 아기가 지닌 천진한 자기애에서 이성애로 흐르던 자연스런 본능은 그렇게 오랫동안 터부라는 댐 안에 갖힙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나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지요.

 

세대의 독립을 결혼으로 결정짓고 양육자가 부모로 한정되어 있는 요즘 사회에서 책임 지지않는 성은 무가치하다는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두고 쉬쉬하기보다는 열린 가슴으로 드러내놓고 말하고 교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열린 그 안에서 충분히 책임을 논할 수도 있구요. 하여 교주님께서는 성교육이 중요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만사에 두려워 물리치는 것보다 넓은 마음으로 품어 안으면 당할 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이성애가 생기는 시기부터 열린 성교육과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는

저요 저요의 요즘의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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