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1일 목요일

풀단상_080801_분노와 짜증의 차이

자신에게 해로운 대상에 대한 인간의 감정은 망각, 증오, 공포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특히 분노와 짜증은 대상에 대한 자신의 무력함의 정도에 좌우된다.
자신이 타파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선 분노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선 짜증이 나는 것이다.

 

'정치'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어떠한가? 분노와 짜증 중 어느 쪽이 더 큰가?
짜증이라면 당신은 당신이 세상을 어찌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이다.
분노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세상을 어찌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현대인은 분노는 잃고 짜증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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